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분석하는 글을 준비했습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5대 핵심 분야, 온누리 상품권,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출 지원, K-뷰티 육성까지 주요 정책을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증액된 중기부 예산안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6년 예산안을 2025년 본예산 15조 2,488억원보다 1조 5,961억원 증가한 16조 8,449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진정한 성장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내역사업을 20여 개 줄이고 융자사업 예산 1.4조원, 관행적 경상비, R&D 일몰 도래 사업 예산을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새로운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5대 핵심 분야별 투자 계획
1. 창업 및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4.4조원)
모태펀드 역대 최대 규모 확대
- 모태펀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으로 확대
- AI·딥테크 투자에 50% 배정 (NEXT UNICORN Project 5,500억원)
- 재도전 펀드를 2배 이상 조성하여 실패 경험을 가진 창업자 지원 강화
팁스방식 R&D 대폭 확대
- 창업(팁스) → 성장(스케일업팁스) → 글로벌(글로벌팁스)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R&D 지원체계 확립
- 창업성장기술개발(팁스): 4,777억원 → 6,684억원으로 확대
- 투·융자연계기술개발(스케일업팁스): 1,410억원 → 2,924억원으로 증액
유니콘 기업 본격 육성
- ‘유니콘 브릿지’ 사업 신설로 50여 개사에 320억원 지원
- 사업화 자금(최대 2년간 16억원), 기술 고도화, 해외법인 설립 등 종합적인 스케일업 지원
2. 디지털·AI 대전환 및 진짜 성장 지원 (3.7조원)
R&D 예산 역대 최대 편성
- 중소기업 R&D 예산을 전년 대비 45% 늘어난 2조 1,955억원으로 편성
-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 사업에 1,299억원 투입으로 기술의 시장진출 체계적 관리
스마트공장보급 대폭 증액
- 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확산: 2,361억원 → 4,366억원 (84.9% 증가)
-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 990억원 신규 지원
- 제조분야 업종별·분야별 공통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
혁신기업 자금 지원 강화
- AX 스프린트 우대 트랙 2,000억원 신설
-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금리 및 한도우대
3.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지원 (5.5조원)
경영안정바우처 사업 지속
-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에 5,790억원 투입
- 연매출 1.04억원 미만 소상공인 230만명에게 최대 25만원 지원
- 공과금, 4대 보험료, 통신비, 차량 연료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
AI 활용 지원 및 글로벌 진출
- ‘혁신 소상공인 AI활용 지원’ 사업에 114억원 신규 반영
- ‘K-소상공인 육성’ 사업에 95억원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 ‘소상공인 AI 도우미’ 도입을 위해 50억원 신규 편성
지역상권 활성화
- 상권르네상스 2.0을 통한 맞춤형 상권 육성에 378억원 편성
- 글로컬 상권, 지역 대표상권, 소규모 골목상권 등 규모별 맞춤 지원
4. 지역 기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1.3조원)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
- ‘지역창업 페스티벌’ 신설로 5극 3특 중심의 지역 간 릴레이 방식 투자 교류 촉진
- 글로벌혁신특구 3곳 추가 선정 및 특구 내 중소기업 R&D 지원 확대
지역기업 성장 지원
- ‘점프업 프로그램’에 296억원 추가 반영으로 글로벌 중견기업 도약 지원
-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216억원 → 969억원 (349.6% 증가)
5.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0.57조원)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
- 기업간 거래공정화를 위해 8.1억원 증액
- 동반성장문화조성을 위해 16억원 추가 반영으로 글로벌 ESG 지원 확대
기술보호 및 기업승계 지원
-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에 51억원 편성 (46.9% 증가)
- ‘기업승계 M&A 지원’ 사업 신설로 8.5억원 투입
온누리상품권과 내수활성화 정책
온누리상품권은 5.5조원 규모로 발행되며, 디지털상품권 4.5조원과 지류상품권 1.0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지류상품권 발행을 줄이고 디지털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동행축제 지원을 위해 5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내수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소공인과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확대
국내 제조 및 지역산업의 근간인 소공인을 위해 스마트공방 2천 개 지원에 1,305억원을 투입합니다. 수작업 위주 생산공정에 스마트장비를 보급하여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합니다.
소상공인의 폐업부담 경감과 재기 지원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는 3,056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점포철거비를 최대 6백만원까지 확대하여 총 3만 건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출 지원과 K-뷰티 클러스터 육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1,502억원, ‘해외마케팅 지원’에 866억원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K-뷰티를 중심으로 ‘K-뷰티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K-컬처 분야로의 수출 시장 확장을 지원합니다.
결론: 진정한 성장을 위한 투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진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중기부 예산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국회에서 승인되면,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FAQ
Q1: 2026년 중기부 예산안의 총 규모는 얼마인가요?
A1: 2026년 중기부 예산안은 16조 8,449억원으로, 2025년 본예산 15조 2,488억원보다 1조 5,961억원 증가(10.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Q2: 모태펀드 예산은 얼마나 확대되나요?
A2: 모태펀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으로 확대되며, 이 중 AI·딥테크 투자에 50%(NEXT UNICORN Project 5,500억원)가 배정됩니다.
Q3: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의 지원 대상과 규모는?
A3: 연매출 1.04억원 미만 소상공인 23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며, 총 5,7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Q4: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의 예산 증가율은?
A4: 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확산 사업 예산이 2,361억원에서 4,366억원으로 84.9% 증가했으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 990억원이 신규 지원됩니다.
Q5: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와 구성은?
A5: 온누리상품권은 총 5.5조원 규모로 발행되며, 디지털상품권 4.5조원과 지류상품권 1.0조원으로 구성되어 디지털 비중이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