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우편물 발송 중단을 우정사업본부가 8월 22일 발표했습니다. 8월 25일부터 항공 소포 접수를 중단합니다. 이 글에서는 8월 25일부터 미국행 우편물 발송 중단 이유와 새로운 발송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 변경으로 미국행 우편물 발송 중단
2025년 8월 22일, 우정사업본부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따라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항공 소포와 26일부터는 서류를 제외한 국제특급우편(EMS) 물품의 우체국 창구 접수가 중단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백악관이 지난달 단행한 행정명령이 있습니다.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 면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8월 29일 0시(현지시각)부터 미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우편물(서류 제외)에 신고 및 15% 관세가 부과되게 됩니다.
기존 우편 서비스의 한계와 새로운 발송 방법
기존 국제 우편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미국 세관 당국이 요구하는 사전 관세 신고 및 납부 처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특송사와 제휴한 ‘국제특급우편(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당분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일반 EMS에 비해 요금이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2.5kg 물품을 1호 박스에 담아 미국으로 보낼 경우:
| 서비스 유형 | 요금 |
|---|---|
| 일반 EMS | 69,500원 |
| EMS 프리미엄 | 81,100원 |
이는 4.5kg 미만의 저중량 물품에서 특히 가격 차이가 큽니다.
우정사업본부의 해결책과 향후 계획
우정사업본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 1-2개월 내 서비스 정상화 계획
우정사업본부는 “1∼2달 안에 기존과 유사한 품질과 가격으로 국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관세 대납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기존 국제 우편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 저가형 프리미엄 상품 출시 예정
미국 UPS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의 EMS 프리미엄보다 저렴한 저가형 프리미엄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관세 정책 주의 사항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 관세율 적용 기준
- 한국 제품: 대부분 15% 관세율 적용
- 다른 국가 제품: 해당 국가의 관세율 적용 가능
- 중국, 베트남 등 제 3국 제품이 포함된 경우 특별히 주의 필요
⚠️ 주의 사항: 물품의 원산지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발송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선물 면세 혜택의 한계
기존에 100달러 이하 선물에 대한 면세 혜택은 유지되지만, 미국 관세 당국(CBP)의 승인 없이는 관세 신고가 어려워 실질적으로 국제 우편망을 통한 발송이 제한됩니다.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실용적 정보
✅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
- EMS 프리미엄을 통한 미국행 물품 발송
- 수취인에게 관세 부과되는 방식으로 운영
- 전문 통관 대행 시스템을 갖춘 민간 특송사 제휴 서비스
❌ 임시 중단되는 서비스
- 일반 항공 소포 (8월 25일부터)
- 일반 국제 특급 우편 물품 (8월 26일부터)
- 서류는 계속 발송 가능
마무리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편 서비스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겼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소비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2개월 후에는 기존과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전까지는 EMS 프리미엄이나 곧 출시될 저가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Q1: 언제부터 미국행 우편물 발송이 중단되나요?
A1: 항공소포는 8월 25일부터, 국제특급우편(EMS) 물품은 8월 26일부터 일반 우체국 창구 접수가 중단됩니다. 서류는 계속 발송 가능합니다.
Q2: 현재 미국으로 물건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2: 네,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발송이 가능합니다. 민간특송사와 제휴한 서비스로 수취인에게 관세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Q3: EMS 프리미엄 요금이 얼마나 비싼가요?
A3: 2.5kg 물품 기준으로 일반 EMS는 69,500원, EMS 프리미엄은 81,100원입니다. 특히 4.5kg 미만 저중량 물품에서 가격 차이가 큽니다.
Q4: 언제쯤 정상적인 우편 서비스가 재개될까요?
A4: 우정사업본부는 1-2개월 안에 기존과 유사한 품질과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세 대납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해결책을 추진 중입니다.
Q5: 미국 관세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A5: 8월 29일부터 800달러 이하 소포에도 15% 관세가 부과됩니다. 한국 제품은 대부분 15%이지만, 중국이나 베트남 등 다른 나라 제품이 포함된 경우 해당 국가의 관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